전체 기자
닫기
이원석

(돈도사들의 토크)미혼 직장인들 "집마련에 1억1천만원 필요"

2009-02-25 20:54

조회수 : 1,574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1. 건설사들, 수도권 분양 속도낸다
 
경기침체로 올해 분양계획조차 잡지 못했던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확정하거나 확정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12일 양도세 일시 감면 등 부동산규제 완화 대책이 발표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공급물량이 많은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건설사들이 상반기에만 1만1500가구를 쏟아낼 전망이다.
 
한화건설과 한라건설, 한일건설, 호반종합건설 등 4개사는 오는 4월 이곳에 모두 46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SK건설과 동문건설, 한양, 동양메이저건설, 골드클래스 등 5개사도 5월쯤 3000가구를 동시분양 형태로 공급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2. 미혼 직장인들 "집마련에 1억1천만원 필요"
 
미혼 직장인이 자신의 집을 마련하는데 드는 비용으로 평균 1억1000만원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와 여성전문 패션지 SURE가 미혼 직장인 13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을 마련하는데 드는 예상 비용의 평균은 1억1045만원이었다.
 
1억2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이 35%, 1억~1억2000만원이 23.4%, 8000만~1억원이 17.3%, 5000만~8000만원 미만이 15.7%, 5000만원 이하가 8.6%였다.
 
살기 바라는 주거 형태는 ‘방 한칸 소형아파트’가 41.3%, ‘원룸’이 19.8%, ‘방 두칸 다세대 주택’이 19.2%, ‘66㎡ 이상 주택이나 아파트’가 14.4%였다.
 
집을 살 때 조건은 ‘주변지역의 편의시설’이 29.4%로 가장 많았고, ‘보유 중인 주택 자금에 맞는 지역’은 27.3%, ‘회사와의 접근성’이 17.2%, ‘가격이 오를 것 같은 곳’이 10.3%였다.
 
 
3. 과천 집값 상승률 거세..강남 앞질러
 
지난해 가장 큰 가격 하락세를 보였던 경기도 과천 지역이 최근 가파른 집값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조사 결과, 과천이 1.2% 상승해 강동구 2.89%, 송파구 1.8%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아파트의 경우 연초 이후 0.68%나 올라 수도권에서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과천지역의 집값이 이처럼 상승한 것은 과천이 지난 2년간 수도권 지역 가운데 최대 하락률을 보이며 낙폭이 컸던 만큼, 규제완화 분위기 속에 매수세력들이 바닥권을 형성했다고 인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4. 양재동에 30층 '시프트' 건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 숲 근처에 모두 610가구 규모의 장기전세주택이 지어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3차 건축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재동 102 시프트'와 '양재동 212 시프트' 사업계획을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양재동 102일대 1만1805㎡에는 30층과 20층 2개동 규모로 230가구가 지어진다.
 
또 양재동 212일대 2만1774㎡에는 35층 1개동과 25층 2개동에 389가구가 들어선다.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이들 단지를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내년 말 공급할 예정이다.
 
 
5. 강남 오피스 임대료 세계 28위
 
서울 강남 오피스 임대료가 세계에서 28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부동산 컨설팅 업체 '쿠시먼 앤드 웨이크 필드'가 발표한 '2009 세계 주요 오피스 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 오피스 시장 임대료는 3.3㎡당 약 8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과 비교해 평균 4.98% 증가한 수치다.
 
오피스 임대 비용이 가장 비싼 지역은 홍콩으로 3.3㎡ 당 333만원대였다. 일본 도쿄가 2위를 기록했고 9년 동안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영국 런던은 이번에 3위로 내려 앉았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 이원석

  • 뉴스카페
  • email
이원석 기자의 뉴스카페 더보기
관련 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