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중 3학년 박지수. (사진제공=여자프로농구연맹)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최연소 여자농구대표 발탁이 예상됐던 청솔중 3학년 박지수(15·193㎝)가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대한농구협회는 다음달 27일부터 열리는 제25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 나설 최종 12명을 발표했다.
이미선(삼성생명), 임영희(우리은행), 변연하(국민은행), 신정자(KDB생명)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박지수는 제외됐다.
박지수는 농구선수 출신 아버지 박상관 명지대 감독과 배구선수 출신 이수경 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중학생임에도 지난해 19세 이하 세계청소년대회에 나가 대회 리바운드 1위(평균 13.2개)에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박지수는 최근 대표팀 16명 예비 명단에 뽑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했다.
대표팀 위성우 감독은 박지수의 몸 상태와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표팀은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3위 안에 들어야 2014년 터키에서 열리는 농구월드컵(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다음은 제25회 FIBA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국가대표 명단.
-감독
▲위성우(우리은행)
-코치
▲정상일(삼성생명) ▲정선민(대한농구협회)
-가드 3명
▲이미선(삼성생명) ▲박혜진(우리은행) ▲이승아(우리은행)
-포워드 5명
▲변연하(국민은행) ▲임영희(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김정은(하나외환) ▲이연화(KDB생명)
-센터 4명
▲신정자(KDB생명) ▲강영숙(KDB생명) ▲양지희(우리은행) ▲곽주영(신한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