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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朴당선자 "스펙보다 실력으로 경쟁하는 사회 만들겠다"

"민관 협력 체제 구축해 질좋은 글로벌 일자리 만들 것"

2013-01-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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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자는 11일 "스펙보다는 실력과 능력으로 경쟁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청년들은 우수한 능력과 잠재력을 가진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국가적 자산"이라고 밝혔다.
 
박 당선자는 이날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코트라가 주최한 '2013 글로벌 취업창업대전에서 "청년 본인들의 전공과 끼에 상관없는 사회진출과 취업의 어려움으로 그 역량이 사장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민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질좋은 글로벌 일자리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3 글로벌 취업창업대전'에서 박근혜 당선자가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인수위 사진기자단)
 
코트라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해외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해외취업박람회, 글로벌 취업창업 토크콘서트, 미래희망 발대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글로벌 취업창업 토크콘서트'에서는 실리콘밸리 창업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마이사이먼닷컴(mySimon.com)의 창업자 마이클 양, 백악관 파티 연출자 마틴영송, 일본 면세점 체인업체를 운영 중인 장영식 사장 등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창업·취업한 인사를 초청해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창업 모델 구축을 위한 미래희망 발대식, 글로벌 취업·창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유관기관 공동결의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과거와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우리 인재에 대한 글로벌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해 우리 청년인재가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총 138개 기업이 참가했다. 영국항공(British Airways), 라디슨 로얄 호텔(Radisson Royal Hotel) 등 25개 외국기업, LG전자(066570), 포스코(005490) 건설(바르샤바), CJ(001040)(싱가포르) 등 해외진출 한국기업 18개사 그리고 교포기업 76개사가 대거 방한해 인재 채용에 나섰다.
 
LG전자(066570)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본사가 개발도상국에 소재한 해외법인에 근무할 인재를 일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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