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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종목Plus)조선株, 수주모멘텀+낙폭과대 매수세 유입..'↑'

2011-02-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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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조선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주 모멘텀 부각과 동시에 그간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오전9시24분 현재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전날보다 700원(2.05%) 오른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010620)(0.28%), 현대중공업(009540)(1.02%), 삼성중공업(010140)(1.84%), 한진중공업(097230)(0.14%) 등도 상승세다. 다만, STX조선해양(067250)은 차익매물에 밀려 1.55%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확대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며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컨테이너선 발주는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와 발주잔량 감소, 감속운항 효과로 2007년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많은 194만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단위)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해양플랜트와 선박 부분에서 국내 조선사의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고 선가(船價)를 인상해 원가 상승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중국 조선사와 비교해 국내 조선사의 경쟁력이 확인되면 주가는 곧 반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도 "올해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유가상승과 경기회복 추세를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발주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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