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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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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제형사재판소장 만나 "국제평화 유지 협력 지속"

호프만스키 소장 "청년 등 한국 국민 사무국 정규직으로 많이 진출하길 기대"

2023-11-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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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피오트르 호프만스키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을 접견,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시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제형사재판소(ICC)와 국제형사 정의의 실현과 국제평화 유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태지역 ICC 고위급 세미나에 참석차 방한한 피오트르 호프만스키 ICC 소장을 만나 "자유, 인권, 법치의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강력히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호프만스키 소장과 한-ICC 간 협력 방안과 지역·국제 정치 사안 등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중대범죄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ICC의 역할에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ICC의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호프만스키 소장은 대한민국이 로마규정 성안 등 ICC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한 규범 선도 국가로서, 지난 20여년 간 ICC에 인적·재정적 기여 등을 통해 ICC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온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양자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호프만스키 소장은 "그동안 한국이 계속 재판관을 배출해 재판소 활동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는 청년 등 한국 국민들이 재판소 사무국의 정규직으로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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