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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김건희 여사, 야생동물구조센터 방문…"구호 홍보·지원 확대 관심"

"인간과 야생동물 공존이 생태계 기본"

2023-04-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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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17일 충남 예산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7일 오후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날 구조된 야생 너구리의 치료·검진 현장을 둘러보고 재활 중인 황새의 비행 유도 훈련을 참관하는 등 센터의 현황을 살펴봤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센터에서 구조해 치료·재활이 끝난 황조롱이와 참매를 재활 치료사들과 함께 자연으로 방사했습니다. 또 수의사, 재활관리사, 자원봉사자 등과의 간담회에서 야생동물 보호 관련 제안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김 여사는 “말 못하는 동물이 인간에 의해 고통받고 목숨까지 위협받는 현실에 마음이 아프다”며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여러분들을 보니 반갑고 동료애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야생동물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는 사람도 살 수 없다.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것이 생태계의 기본”이라며 “야생동물 구호를 위한 홍보와 지원이 확대되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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