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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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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우주항공청, 국가 안보 이끌 핵심 동력"

특별법, 국회 제출 예정…"국가우주위원장 직접 맡아 꼼꼼하게 챙기겠다"

2023-04-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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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우주항공청은 최고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우주항공 정책을 총괄하고, 기술 개발과 국제 공조를 통해 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주도할 것"이라며 "동시에 우주항공청은 전문성에 기반한 유연한 조직으로 혁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사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별법 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 입법으로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우주는 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 그리고 국가 안보를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으로서 다른 첨단 산업의 전후방 효과가 매우 큰 분야"라며 "전 세계가 우주경제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우리 역시 지난해 우주경제 원년을 선포하고, 우주경제를 이끌어갈 담당 관청인 우주항공청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직접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맡겠다는 의사도 드러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주 개발 관련 최상위 정책조정기구이자 민관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대통령인 제가 직접 맡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남부지방의 극심한 가뭄과 관련해 "환경부와 관계 부처는 댐과 하천의 물길을 연결하여 시급한 지역에 물을 우선 공급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생활용수와 공업용수가 끊기지 않도록 가용 수자원을 총동원해 주길 당부한다"며 "하천수를 저수지에 비축해서 본격적인 영농기 준비에 차질이 없게 하고, 섬 지역은 해수 담수화 선박 운영 등 비상급수 대책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그간 방치된 4대강 보를 적극 활용하고, 노후 관로를 신속하게 정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관계 부처와 지자체는 대형 산불이 조속히 진화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고, 산불 예방에 더욱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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