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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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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여론조사)⑧민주당 43.7% 대 국민의힘 41.9%…다시 오차범위 내로

민주당 3.5%p 하락·국민의힘 1.9%p 상승

2023-02-17 06:00

조회수 : 3,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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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일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습니다. 민주당 43.7% 대 국민의힘 41.9%로, 1.8%포인트 격차였습니다.
 
민주당, '60대 이상 제외' 모든 연령서 우위
 
17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73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43.7%, 국민의힘 41.9%, 정의당 2.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 '기타 다른 정당' 1.7%, '없음' 9.6%, '잘 모름' 0.9%로 집계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47.2%에서 43.7%로 3.5%포인트 하락했고, 반면 국민의힘은 40.0%에서 41.9%로 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당의 격차는 지난주 7.2%포인트에서 이번 주 1.8%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습니다. 같은 기간 정의당의 지지율은 2.4%에서 2.2%로 0.2%포인트 줄었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20대 국민의힘 34.5% 대 민주당 44.0%, 30대 국민의힘 34.5% 대 민주당 48.2%, 40대 국민의힘 35.2% 대 민주당 52.0%, 50대 국민의힘 40.5% 대 민주당 47.8%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우세했습니다. 반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54.4% 대 민주당 33.5%로, 국민의힘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습니다.
 
민주당, 경기·인천 우세국민의힘, 충청권·TK 우위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경기·인천과 호남에서, 국민의힘은 충청권과 대구·경북(TK)에서 확실히 우세했습니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35.6% 대 민주당 49.5%, 광주·전라는 국민의힘 24.7% 대 민주당 63.1%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반면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53.4% 대 민주당 31.3%, 대구·경북(TK)은 국민의힘 60.2% 대 민주당 29.9%로,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외 서울은 국민의힘 45.1% 대 민주당 41.4%, 부산·울산·경남(PK)은 국민의힘 42.5% 대 민주당 38.9%,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1.7% 대 민주당 44.6%로,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서 국민의힘 37.3% 대 민주당 42.6%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습니다. 보수층은 국민의힘 76.7% 대 민주당 14.9%, 진보층은 국민의힘 7.7% 대 민주당 77.1%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8명이며, 응답률은 3.4%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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