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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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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여론조사)⑦민주당 48.6% 대 국민의힘 35.6%

20대부터 50대까지 민주당 '우위'…중도층, 민주당 47.3% 대 국민의힘 24.8%

2022-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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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이 일주일 만에 지지율을 반등을 이뤄내며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오른 48.6%,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1.0%포인트 하락한 35.6%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두 당의 격차는 지난주 10.4%에서 이번주 13.0%포인트로 확대됐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민간개발 사업자들로부터 수억원대의 돈을 받아 대선 경선자금으로 활용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긴급체포되면서 추후 여론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미지수다. 
 
21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1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57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 48.6%, 국민의힘 35.6%, 정의당 2.5%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기타 다른 정당' 2.0%, '없음' 10.0%, '잘 모름' 1.3%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민주당은 47.0%에서 48.6%로 1.6%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6%에서 35.6%로 1.0%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재창당 쇄신을 주도할 새 지도부 선출에 돌입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민주당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20대 국민의힘 33.5% 대 민주당 45.7%, 30대 국민의힘 35.6% 대 민주당 45.1%, 40대 국민의힘 22.7% 대 민주당 64.5%, 50대 국민의힘 31.0% 대 민주당 57.1%로 조사됐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모든 연령대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였다. 60대 이상 국민의힘 47.8% 대 민주당 36.6%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과 충청권,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대구·경북(TK)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경기·인천 국민의힘 31.4% 대 민주당 53.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33.5% 대 민주당 47.1%, 광주·전라 국민의힘 12.6% 대 민주당 67.6%로, 민주당이 우위를 가져갔다. TK와 함께 영남의 한 축을 이루는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국민의힘 41.2% 대 민주당 46.0%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이변이 연출됐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광역권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대구·경북 국민의힘 47.1% 대 민주당 37.7%였다.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45.0% 대 민주당 41.2%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강원·제주의 경우, 국민의힘 38.1% 대 민주당 40.5%로 팽팽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4.8% 대 민주당 47.3%로, 대략 두 배 격차로 민주당의 절대우위가 이어졌다. 보수층 국민의힘 72.8% 대 민주당 16.1%, 진보층 국민의힘 8.7% 대 민주당 82.3%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165명이며, 응답률은 3.9%다.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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