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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4월 산업생산·소매판매·설비투자 '트리플 감소'(1보)

광공업 생산 3.3%↓…반도체 3.5%·식료품 5.4%↓

2022-05-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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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현주·용윤신 기자] 4월 전산업생산이 광공업, 반도체, 식료품 등에서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전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모두 감소한 것은 2020년 2월 이후 26개월만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공업은 고무·플라스틱(0.8%)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반도체(-3.5%), 식료품(-5.4%)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교육(-0.9%)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완화로 숙박·음식업(11.5%), 협회·수리·개인(8.7%)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7.7%)와 승용차 등 내구재(0.4%) 판매가 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따라 의약품 등 비내구재(-3.4%) 판매가 줄면서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9.0%)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2.1%)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보다 7.5%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 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사진은 부산항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용윤신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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