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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한국 브랜드 최초 '유럽 올해의 차' 수상

디자인·실내공간·첨단 편의사양 등 호평

2022-03-01 10:37

조회수 : 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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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기아(000270)의 전용 전기차 EV6가 '2022 유럽 올해의 차(COTY)'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 브랜드 사상 처음이다.
 
기아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 유럽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EV6가 최고의 영예인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 EV6.(사진=기아)
 
EV6는 최종 후보에 함께 오른 △현대차(005380) 아이오닉 5 △쿠프라 본 △포드 머스탱 마하-E △푸조 308 △르노 메간 E-테크 △스코다 엔야크 iV 등 6개 경쟁 차량을 제쳤다.
 
1964년 첫 시상이 시작된 유럽 올해의 차는 미국의 '북미 올해의 차(NACTOY)'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꼽힌다. 
 
그동안 한국 브랜드는 북미 올해의 차를 포함해 세계 유수의 자동차 상을 수상하면서도 유럽 올해의 차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기아는 2008년 씨드, 2018년 스팅어, 2019년 씨드 등을 최종 후보로 유럽 올해의 차의 문을 꾸준히 두드린 데 이어 마침내 EV6로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EV6는 2900㎜ 휠베이스가 제공하는 넓은 실내공간,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된 상품성으로 유럽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EV6는 지난해 10월 현지 판매가 본격 시작된 이래 유럽에서 지난 1월까지 누적 1만1302대가 판매됐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EV6는 인상적인 주행 거리, 초고속 충전, 넓은 실내 공간 등을 갖춘 처음부터 완전히 획기적으로 개발된 전용 전기차"라며 "앞으로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이 어떻게 진화할지를 흥미롭게 예고한다"고 말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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