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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코스피,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에 2% 급등…코스닥 4.6%↑

2022-02-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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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2% 상승 마감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회복하며 특히 코스닥 지수는 4%대 강세를 보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53.14포인트(1.99%) 오른 2729.68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225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31억원, 208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우크라이나 인근 국경지대에 배치됐던 러시아 군 병력이 일부 철수했단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됐다"며 "이날 발표된 중국 물가지표 결과도 긍정적인 만큼 중국의 경기 부양 기조 확대 기대감까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기계가 4% 이상 강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의약품 등도 3%대 뛰었다. 화학, 전기가스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도 2%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LG화학(051910)카카오(035720)가 4% 이상 급등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등도 1%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1.49%)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0.89%)도 장중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823포인트(4.55%) 오른 878.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3억원, 12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031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위메이드(112040)가 12% 급등했으며 펄어비스(263750)(8.95%), HLB(028300)(8.25%), 엘앤에프(066970)(5.21%), 셀트리온제약(068760)(5.75%), 천보(278280)(5.87%) 등이 급등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0원(0.18%) 내린 119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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