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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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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첫날부터 '대박'…위드코로나로 유통가 매출 '날개'

백화점 3사 매출 전년비 최대 43%…이커머스 업체 매출도 순항 중

2021-11-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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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시행 전후로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유통가 매출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시행 첫날인 지난 1일 주요 백화점 3사의 전국 점포의 매출은 전년 대비 최대 43% 늘었다.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전년 대비 21.6% , 신세계 43.5%, 현대는 16.7%가 늘었다. 
 
위드 코로나를 앞둔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동안 백화점 전국 점포 매출 역시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부문별 매출은 가구 56.6%, 골프 49.6%, 해외패션 41.1%의 성장률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명품 28.3%, 생활 25.3%, 남성패션 16.9% 매출이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골프 56.9%, 명품 26.3%, 여성패션 24.1%로 나타났다.
 
신세계(004170)그룹은 올해 사전행사를 포함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쓱데이 매출이 지난해 행사 대비 35% 증가한 8600억원을 기록했다. 행사 기간 및 물량 확대로 주요 온라인 계열사들이 올해 쓱데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SSG닷컴 38%, 신세계까사 56%, 신세계TV쇼핑 172% 등 그룹 내 온라인 계열사들의 매출이 전년 행사 대비 크게 늘었다.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커머스 업체들의 매출도 순항 중이다. G마켓, 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연말 최대 할인전 '빅스마일데이' 첫날인 지난 1일 하루 동안 누적 판매량 288만5976개를 기록했다. 특히,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과 게이밍 노트북, 자급제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기기와 같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 G마켓에서 '로보락 로봇청소기 S7플러스'가 21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랭킹 1위를 달성했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입구에 코리아세일페스타 안내문이 부착돼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11번가는 1일부터 11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를 열고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두배로 늘어난 80곳의 국내외 탑 브랜드가 참여하며, 행사 기간 동안 매일 11번, 총 121회 라이브방송을 진행해 방송 시간 중에만 제공되는 경품과 방송 참여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같은 기간 티몬도 매일 명품, 유명 가전 등 인기 상품 10여 개를 선정해 반값에 선보인다.
 
위드코로나와 맞물려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열리면서 유통업계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17일까지 '가전할인대전'을 열고 생활가전부터 난방가전, IT가전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HDC아이파크몰도 코세페 기간 동안 패션, 뷰티, 리빙, F&B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1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16개 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8개 아울렛 등 전국 24개 전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더 현대적인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쇼핑 지원금, 더현대닷컴 매일 선착순 20%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코리아세일페스타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벤트인 '엄지척 챌린지 시즌2' 참여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한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편의점 업계도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위해 1800여 개가 넘는 상품을 대상으로 N+1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준비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120여 개 상품을 초특가로 내놓는다. 이마트24는 코세페가 열리는 11월을 맞아 1900여개 행사상품을 준비하고 1+3, 더블 증정 등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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