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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이진동 "제보자의 정치적 의도?…말도 안된다"

고발장에 윤석열·김건희·한동훈 피해자 적시…합리적 의심서 취재

2021-09-08 11:10

조회수 : 6,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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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뉴스토마토 <노영희의 뉴스in사이다> 유튜브[Live] (07:30~08:30)
■진행: 노영희 변호사
■대담: 이진동 뉴스버스 발행인
 
◇노영희: 뉴스버스가 검찰총장 측의 고발 사주 의혹을 단독 보도하면서 대선 국면이 지금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뉴스버스는 절대 중립을 지금 선언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상황을 봐야 될 것 같기는 합니다. 자, 윤 전 총장 측에서는 본인은 그런 고발 관련해서 전혀 개입한 게 없고 사실도 무근이다. 그러면서 보도 내용도 지금 매우 의심스럽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을 보도하시면서 지금 현재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계시는 뉴스버스 이진동 발행인 직접 모셨습니다. 정말 모시기 어려운 분인데 저희가 모셨습니다.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진동: 네, 안녕하십니까.
 
◇노영희: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첫 번째 보도가 지난 2일에 있었습니다. 취재 경위 그리고 고발장 텔레그램 캡처본 입수, 제보자와 어떻게 인연이 다했는지 경위 등 이런 것들을 한번 좀 듣고 싶은데 어떨까요?
 
◆이진동: 네. 많은 분들이 제보자 그리고 취재원이 누군가에 대해서 정말 궁금해하시죠. 다른 분들도 그렇습니다.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어제 그 소식은 들으셨겠지만 어제 (제보자가) 공익신고자 공식 제보자로 전환이 됐습니다. 그래서 잘 아시지만 공익신고자가 되면 누구인지 또는 추정할 수 있는 인적 사항, 또 그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을 공개하지 못한다는 거 잘 아시죠?
 
◇노영희: 네.
 
◆이진동: 그래서 제보자에 대한 언급은 저도 가급적 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문제들 때문에 저희들이 취재 경위를 오늘 아침 바로 저희가 나오기 전에 전혁수 기자가 취재를 했는데, 그 경위를 상세하게 저희 뉴스 버스에 지금 기사로 올려뒀습니다. 
 
◇노영희: 저희한테 좀 간략하게 설명을 해 주시죠. 못 본 분들도 있으니까.
 
◆이진동: 처음에 6월 말쯤에 전영수 기자가... 저희 취재라는 게 항상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 때문에 일상적으로 취재원과의 대화 과정에서 이런 게 있다고 텔레그램을 보여준 거죠. 작년 총선 때 김웅 의원이 이렇게 보내준 게 있다 있다고요. 그래서 쭉 보니까 거기에 피고발인이 최광욱 그 당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그리고 강희석 이렇게 세 명이 쭉 있어서 쭉 스크롤을 올리면서 봤답니다. 그래서 그 내용으로 봐 가지고 검찰 아닐까? 자기들끼리 이런 식으로 이제 이렇게 대화를 나눴을 거잖아요?
 
◇노영희: 고발장을 쓴 사람이 검찰인 것 같다? 이렇게?
 
◆이진동: 검찰 아닐까? 뭐 이런 거죠. 검찰이라고 지목한 건 아니고. 
그리고 그 자리가 끝났는데 그 뒤에 저희가 취재가 시작이 된 게 그 뒤에 한 달 뒤에 그분이...
 
◇노영희: 7월에?
 
◆이진동: 그렇죠. 7월 한 20일 넘어서 7월 말쯤에요. 그 캡처 화면을 보내준 거예요. 텔레그램 메시지를 우리 전혁수 기자에게 보내준 거죠. 그때부터 이제 취재가 시작이 됐는데, 그걸 받아보니까 '손준성 보냄'이라고 돼 있어서 전혁수 기자가 이제 법조인 대관을 찾아봤어요. 근데 법조인대관에 대략 2만6000명 정도가 수록돼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2만6000명 중에 손준성이라는 검사 한 명이라는 거예요.
 
◇노영희: 그럼 이 사람인 것  같네요?
 
◆이진동: 그렇죠. 흔한 이름 같은데 검사가 딱 한 명만 나오더라는 거예요. 그런데 전혁수 기자는 그 고발장을 법조인이 쓴 걸로 의심을 했냐 하면 거기에 MBC 검언유착 의혹 보도의 제보자로 지목된 사람 있잖아요. 
지모 씨라고 사람. 그분의 실명 판결문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분은 친문으로 이렇게 알려져 있잖아요? 근데 그분이 미래통합당 측에 그런 자기 판결문을 줄 리가 일단 없고요. 그리고 이제 그런 고발장 내용이 나올 만한 실명 판결문 이런 게 나올 만한 게 볼 수 있는 곳이 검사 판사 밖에 더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건 법조인이 관련됐다고 추정을 한 거죠. 추정을 한 다음에 법조인대관을 보니까 손준성 이름이 검사 한 명밖에 없어요. 
그다음에는 손준성이 어떤 역할을 했고 소위 말하면 경력사항들이라든가 이런 걸 쭉 팔로우업하고요. 그리고 이제 고발장 내용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데, 당시에는 고발장 내용을 저희들이 그걸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 취재원을 한 달 동안 우리 뉴스버스 전혁수 기자가 열심히 설득을 한 거죠.
 
◇노영희: 그때까지는 고발장까지 보여주지는 않았었나 봐요?
 
◆이진동: 캡처 화면만 있었기 때문에 고발장에 피고발인이 누구라는 것과 혐의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고발 내용이 MBC 검언유착 보도와 관련돼 있고 이 사람들이 피고발인들이구나 이런 건 알았지만, 구체적인 내용들은 그 뒤에 저희들이 구술을 받아서 듣게 됐습니다.
 
◇노영희: 지금 고발장이 두 개라고 알려져 있잖아요. 4월8일자하고 4월3일자인가요? 그럼 지금 말씀하신 그 고발장은 몇 월 몇 일자인 거예요?
 
◆이진동: 네 둘 다요. 저희는 처음부터 두 개의 고발장이 있다는 건 그건 알고 있었습니다.
 
◇노영희: 그래서 그다음에 어떻게 됐어요?
 
◆이진동: 그다음에 이제 저희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취재를 하는데요
 
◇노영희: 감을 잡으셨군요. 이거 정말 엄청나다. 
 
◆이진동: 당연히 그렇죠. 총선 직전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내용으로 볼 때 명예훼손 피해자가 누구냐(는 것이) 저는 굉장히 이제 궁금했거든요. 왜냐하면 당시 여당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피고발인을 해서 고발장을 야당에 넘겨줬다 이거는 하나의 어떤 정치적인 문제가 있다. 검찰의 정치개입 문제(라고) 이렇게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었고요. 그다음에는 이제 명예훼손 피해자가 누구냐 이게 중요한데, 처음에는 검언유착 의혹 보도의 피해자라고 하면 당연히 한동훈 검사장을 이렇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근데 한동훈 검사장을 피해자라고 한다면 이걸 검찰이 이렇게 고발장을 써줬다 개입했다 이건 저는 상식적으로 모순된다고 봤어요. 
 
◇노영희: 왜요?
 
◆이진동: 대기업 같은 데서도 오너의 어떤 변호사비를 대준다면 횡령죄가 되고, 소속 법무팀이 그 일을 수행한다면 또 배임 행위가 되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래서 처벌된 사례도 있고요. 근데 하물며 공조직에서 그런 일을 한다? 그건 말이 납득이 안 되고 검찰 특히 검찰에서 그걸 모를 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건 굉장히 이상하다, 검찰이 이거 써준 거 맞나? 이렇게 이제 의심을 했어요. 전혁수 기자가 이제 피해 사실을 구술 받아 온 걸 봤을 때 거기에 피해자들이 추가로 적시된 분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김건희 씨, 한동훈 검사 이렇게 세 명이 딱 적시가 돼 있는 걸 봤어요. 이 사람들이라면 직접 할 수가 없잖아요? 아 이런 형식을 취해서 자기의 어떤 불만 사항이라든가 이런 것을 하려고 하지 않았겠냐는 이런 의심에서 출발을 한 거죠.
 
◇노영희: 그때 정말 가슴이 막 뛰었을 것 같아요. 이게 정말 엄청난 사건이기 때문에. 이게 사실이면 국기 문란이 되는 것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정치 공작으로 또 엄청 큰 파장을 일으킬 게 뻔하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사실은 되게 좀 걱정도 되고 힘들었을 것도 같은데요. 문제는 이게 사실이냐 아니냐 이 부분인데요. 지금 김웅 의원하고 처음에 9월1일날 통화를 하셨다는 거예요. 
 
◆이진동: 저희 보도가 나가기 전날입니다.
 
◇노영희: 보도가 2일에 나갔으니까 1일.
 
◆이진동: 1일 통화하고 2일 아침이요. 그러니까 보도가 나가기 전에 두 차례 통화를 했었습니다.
 
◇노영희: 그러면 아침에 통화를 했다는 거예요? 김웅 의원하고?
 
◆이진동: 두 차례니까 한 번은 저녁에 했고, 한 번은 다음 날 보도 나가기 한두 시간 전에 했고요.
 
◇노영희: 김웅 의원이 얘기하기를 9월1일날 통화를 했을 때에는 대구에서 올라오는 중이었는데, 본인이 술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약간 횡설수설했다 이런 취지로 말을 한 게 있어요.
 
◆이진동: 술에 취해서라는 건 잘 모르니까요. 안 보이니까요. 그때 기차 안이라고는 말씀하셨고 그래서 서로 굉장히 소통이 원활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얘기가 끊기기도 하고, 안 들리기도 하고 그래서 일단 물어볼 것만 물어보는데 잘 파악하는 것 같지도 않았고요. 그래서 다음 날 다시 하게 된 거죠.
 
◇노영희: 그랬더니 다음 날에는 뭐라고 그러던가요? 좀 명확하게 얘기를 하던가요?
 
◆이진동: 첫날과 다음 날이 좀 다른 부분이 있어요.
 
◇노영희: 어떤 게 다른가요?
 
◆이진동: 첫날에는 저희들이 소위 말하면 우리가 '손준성 보냄'이라는 이런 캡처 화면이 있다는 걸이런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과거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이러 이러해서 미래통합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전달한 사실이 있었다. 객관적으로요. 김웅 의원 휴대폰에서 나왔으니까요. 당시 그 과정에서 윤석열 총장이 서로 어떤 협조 요청을 받은 게 있었느냐. 저희들은 그 당시에 말은 안 한 상태지만 '손준성 보냄'이라는 물증을 갖고 있잖아요. 갖고 있기 때문에 한 단계를 더 뛰어넘어서 혹시 그 당시에 협조 요청이 있었느냐고 그러니까 윤 총장하고는 전혀 상관없어요 그러잖아요. 이 말은 자기가 그 당시에 따로 협조 요청을 받지 않았다 상관없다 이런 얘기지, 윤 총장과 손준성 사이의 관계는 김웅 의원이 알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본인하고 그 당시 윤 총장하고 따로 전화를 하거나 협조 요청을 받은 건 없다. 상관없다고 얘기를 했어요 첫날. 근데 저희들이 보기에는 그때 기차 안이었고, 이분이 이걸 제대로 질문을 이해를 했는지 파악을 했는지 이걸 알 수가 없어요. 무슨 얘기인지를 듣고 했는지. 왜냐하면 통화가 중간중간 끊겼기 때문에요. 그래서 그 다음 날 적당히 하고 내일 아침에 다시 정확하게 물어보는 게 좋겠다고 해서 다음날 취재가 이루어진 겁니다. 그래서 두 번째 취재 때는 우리 전혁수 기자가 우리한테 '손준성 보냄'이라는 캡처 화면이 있다. 그래서 고발장이 이렇게 이렇게 갔다. 거기에 대해서 질문을 한 거죠. 그래서 전달한 것 같은데 기억은 안 난다 이런 취지였어요
 
◇노영희: 그때 어쨌든 그 고발장이 존재한다는 건 인정을 하고. 그다음에...
 
◆이진동: 그러니까 동일한 고발장인지. 김 의원이 내가 뭔가를 써줬다라는 그 고발장이 여기에 등장하는 고발장인지, 아니면 또 다른 행위가 있는지 여전히 그 부분은 규명이 돼야 될 부분입니다.
 
◇노영희: 네. 어쨌든 고발장이라고 하는 게 있다. 있는데 그거를 내가 전달을 해줬다?
 
◆이진동: 그러니까 전달은 해줬다. 근데 기억은 잘 안 난다. 그리고 김건희 씨라는 이름이 들어있었다면 그건 나하고 상관없다. 그쪽에서 원하는 사항이었을지 모르지만... 그쪽이라는 건 검찰이나 윤석열 총장 지목하는 건데요. 그쪽에서 원하는 사항이었을지 모르지만 나하고는 관계가 없다는 이런 취지의 아침 답변이었죠.
 
◇노영희: 제가 그 부분이 궁금한 거예요. 다른 곳에서는 안 물어보던데요. 지금 말씀하신 중에 김건희 씨 관련된 부분 검찰이 알아서 했을 것이다. 그건 그쪽에 물어보고 그쪽에서 확인해야 될 거 아니냐 이렇게 지금 말을 했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처음부터 그 고발장은 검찰이 작성했다는 것을 전제로 지금 김웅 의원이 말하는 거 아니에요?
 
◆이진동: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그 이후 김웅 의원의 대응을 보면요. 취지상으로 피의자로 한동훈 이렇게 들어가고 윤석열, 김건희 씨가 들어가기 때문에 내가 그걸 왜 해 주겠냐 그런 사람들이 피해자로 적시가 돼서 고발장이 들어갔다면 나와 상관없이 그분들이 원하는 일이었을 것이다. 이런 취지였던 것 같아요.
 
◇노영희: 그분들이 원하는 것이었을 것이다?
 
◆이진동: 그것도 했다 안 했다 명확한 게 아니고, 그랬다면 그분들이 원하는 것이었을 거다 이런 정도의 발언이었습니다.
 
◇노영희: 어쨌든 그러면서 지금 장제원 의원이 뉴스버스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하고 전혀 상관없다고 한 부분 이런 데는 말을 안 하고, 뉴스버스가 아주 악의적으로 본인들이 원하는 것만 내보냈다는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면 첫 번째 장재원 의원이 공개했던 그 녹취록에서 핵심은 윤석열 전 총장하고 관계없다 이 말을 아마 알려 듣고 싶었던 것 같은데요. 그러면 뉴스버스에서는 그 부분은 왜 뺐습니까? 공개를 왜 안 하셨습니까?
 
◆이진동: 큰 의미가 없는 부분이에요.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윤석열과 손준성 사이의 관계에서는 그게 의미가 없어요. 왜 그러냐면 저희들이 질문 자체가 그 당시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 당신이 그 일 과정에 직접 윤석열 총장한테 혹시라도 통화해서 요청을 받은 게 있느냐 이런 질문이었잖아요. 그래서 그건 윤석열 총장하고 상관없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김웅 의원 입장에서는 윤석열 총장과 손준성 당시 수사정보정책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본인이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잖아요. 그래서 그 일을 놓고 상관없어요라고 한 건 아니란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건 당연히 협조 요청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만, 사건 전체를 파악하는 구조 속에서 예를 들어서 윤석열 총장이 정말 여기까지 개입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던졌던 거지 그 부분에서는 상관없다고? 그건 당연한 거죠.
 
◇노영희: 윤 전 총장이 김웅 의원에게 직접 영접한 것도 아니니까?
 
◆이진동: 직접적으로 얘기를 한 게 있느냐라는 게 저희 취재의 질문이었죠.
 
◇노영희: 그러니까 그런 적 없다고 말한 거였기 때문에 이번에 공개하는 거는 필요가 없는 내용에서 공개를 안 했는데...
 
◆이진동: 그리고 굳이 그날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그날 기차 안이었고, 질문이 제대로 전달됐는지 안 됐는지도 사실은 좀 파악하기 어려웠고요. 아까 말씀대로 술 취한 상태였다고 말씀을 하셨다는데, 그래서 아침에 정확하게 저희들이 다시 한번 물어서 한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공개했잖아요. 그렇다면 굳이 첫날 이게 의미 파악이 잘 제대로 됐는지 안 됐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답변한 것을 저희들이 굳이 그걸 공개할 이유도 없었고요. 윤석열 총장이 상관없었다 하는 것은 김웅 의원하고 관계의 문제아지,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과 윤석열 총장 간의 관계에서 나온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노영희: 그런데 어쨌든 장제원 의원의 '윤석열 전 총장과 관계없다'는 그 말은, 뉴스버스 팀에서 생각하고 있는 그 말의 의미라기보다는 좀 확장되어서 '이 사건에 교사나 지시한 사람이 손 검사에게 윤 전 총장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김 의원이 말한 것입니다' 이렇게 지금 저희들에게 설명하려고 이 녹취를 공개한 것이었어요.
 
◆이진동: 네 맞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번 문제가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이제 사실 팩트하고 팩트를 따라가면서 이 팩트가 가리키는 방향 그쪽으로 분석 등을 하고는 있는데. 사실 제가 이렇게 나와가지고 자꾸 질문을 하면 윤 캠프 측 입장이나 그쪽에 속해 있는 정치인들이 주장하는 거에 대해서 제가 이제 어떻게 반박하는 식이 되겠죠.
 
◇노영희: 방어하는 형식이 되겠죠
 
◆이진동: 그러다 보니까 상당히 이제 뭐라고 그럴까요. 그쪽에서 제가 윤 캠프를 마치 겨냥해서 정치적 공격을 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고 그래요. 그래서 제가 이제 이런 방송에 안 나가려고 자제를 하는데. 사실 초기에는 저희들이 뉴스 포털에서 기사가 검색이 안 되다 보니까 기사를 써놓고 이제 불러주는 데서 제가 출연해서 기사 홍보를 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나갔는데 그게 기자가 기사를 써야지 방송에 나가느냐 라는 비판도 있고 그랬어요. 근데 저는 뭐 틀린 지적은 아니라고 봐요. 제가 마지 못해 여기까지만 하는 거로 했습니다. 이게 민감하다 보니까. 저는 이제 윤 캠프 측의 입장도 이해를 충분히 해요.
 
◇노영희: 캠프 측의 입장은 정확히 뭐예요 그러면.
 
◆이진동: 따로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은 아직 안 내놨다고 봅니다. 그리고 나와 있는 고발장에 대해서 분석을 해서 이건 검사가 쓴 그게 아니다라는 취지의 캠프 측 입장은 나왔는데. 그리고 이제 나머지 여러 가지 규명돼야 될 사안들이 있잖아요. 사실관계에 '손준성 보냄'이나 실명 판결문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해명한다고 했지만, 아직 거기에 설득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노영희: 윤석열 캠프하고 먼저 처음에 취재하시기 전에. 7월 말부터 들어가는데 지금 9월 2일이라고 발표하시면 한 달이 좀 넘게끔 취재를 하신 건데 그동안에 윤석열 전 캠프 쪽에 혹은 윤 전 총장 측에 확인을 해보셨을 거 아니에요.
 
◆이진동: 이런 사안들을 미리미리 취재를 한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죠. 그러니까 저희들은 사전 작업만, 그날 통화를 어떻게 해야 된다. 그런 경우는 보도 직전에 반론이나 해명을 받고 반응을 하고 그 반박이나 반응이 일리가 있고 그럼 보도를 멈추거나 그러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사전에 한다고 그러면 미리 사전에 제보자를 찾아내서 어떤 설득 작업이나 서로 알 수 있잖아요. 김웅 의원이 알 수도 있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취재 마지막 단계에서 반론 해명을 받기 때문에 미리 윤 캠프 쪽에서 저희들이 어떤 반박 반론을 요청한 바는 없고요. 마지막 단계에서 윤석열 전 총장하고 김건희 씨하고 통화를 시도를 했죠. 그래서 실제 김건희 씨하고 통화를 했고 윤 전 총장 측에서는 전화를 받지를 않았어요. 그래서 받지를 않길래 김건희 씨를 통해서 연결을 요청을 했었는데 그것도 이제 실패했고요. 연결을 안 해 주신 거죠. 다음 날 아침에는 저희들이 한 차례 또 전화를 했는데 전화가 이제 차단이 돼 있었고, 그리고 기사가 나오자마자 저희들이 기사를 김건희 씨한테 보내드렸어요. 그래서 보여드리고 반론 해명이 있으면 저희들이 받겠다 이렇게 했는데 그날 하루 종일 답변 같은 건 없었습니다.
 
◇노영희: 그러면 손준성 검사한테도 그전에 통화를 하셨겠네요.
 
◆이진동: 그렇죠. 그래서 김웅 의원하고 손 검사를 이제 같은 시간대에 동시에 했는데 김 의원은 기차 안에서 받으셨고. 손 검사는 통화가 안 됐습니다. 통화가 안 돼서. 저희 기자가 아침에 문자를 아마 했을 거예요. 개요만 전달을 드렸겠죠. 그랬더니 송 검사의 답변은 그거였어요. 황당한 말씀, 모르는 일. 지금의 전면 부인하는 그 입장하고 똑같은 입장이죠. 좀 황당한 말씀이다 이런 거였으니까요.
 
◇노영희: 그러면 텔레그램으로 사진이나 증거 자료 같은 게 100개가 넘게 전달이 됐다고 그러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손준성 검사가 특별히 입장을 표명한 게 없습니까.
 
◆이진동: 아직. 왜냐하면 전면 사실 부인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이건 내가 했다 저건 안 했다 이렇게 하지는 않았죠.
 
◇노영희: 그런데 김웅 의원은, 여기서 제일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김웅 의원이잖아요. 최강욱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본인이 작성했다고 했다가 또 처음에 자기가 말한 초안하고도 안 맞는다고 했다가. 그다음에 또 기억 안 난다 그랬다가. 되게 복잡하게 말을 많이 바꾸잖아요. 
 
◆이진동: 그 내용이 왜 그러는지는 김웅 의원 본인이 아시는 거지 저희가 모르죠. 모르지만 여러 군데서 어떤 정치적인 어떤 이해관계들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군데서 압박을 한꺼번에 동시에 받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추정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럴 때 이렇게 답했다가 또 어느 쪽 불리하게 생각되는 쪽에서 뭔가가 있다 그러면 압박이 들어온다 그러면. 약간 또 바뀌고 이런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추정만 하고 있지 그 분이 무슨 어떤 의도를 갖고 이렇게 저렇게 하고 있지는 않다고 보입니다.
 
◇노영희: 그런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에서 손준성 검사는 우리랑 친하지도 않고 이 사람한테 이런 일을 시킬 일도 없고. 우리는 전혀 이 사람하고 상관없다. 이렇게 입장이 나왔어요. 원래 처음에 보도 나왔을 때는 장자방, 오른팔 ,왼팔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판사 사찰 문건도 그분이 작성했다고 나왔기 때문에. 굳은 일을 도맡아서 하는 분인 줄 알았는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가족을 위해서 이렇게 많이 수집한 걸로 우리는 사실 알고 있었잖아요. 그랬는데 윤 캠프에서는 아니다. 우리 그 사람하고 상관도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이진동: 그 부분은 이제 저는 그 입장이 나온 게 언제냐. '손준성 보냄'이라는 캡처 화면이 제시된 이후에 나온 걸로 보입니다. 그 전에는 그런 얘기 안 하셨거든요. 그쪽 입장에 제가 자꾸 반박하니까 이건 아닌 것 같고. 원론적인 얘기만 드릴게요. 대검의 수사정보정책관이라는 자리, 원래 아시지만. 각계 동향이라든가 이런 걸 총장에게 직보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손준성 검사 뿐만 아니라 그전에 다른 총장들도 그 자리에는 자기 식구 앉힙니다. 그래서 일상 업무도 항상 총장 옆에서 어떤 장자방 비슷한 역할도 하고 그리고 실제 언론 기사를 보시면 알지만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얘기하는 게 아니라 손준성 검사를 윤석열 총장의 복심, 오른팔 이런 표현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전에는 왜 아무런 얘기가 없었는데 모르겠다 쉽게 찾을 수 있는 기사들입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하셨지만 윤석열 총장이 어떤 징계 청구 사유 중에 하나 드러난 게 판사 동향권이지 않습니까. 동향을 분석한 건데. 그 문건을 윤석열 총장의 지시로 작성한 사람이 손준성 검사, 수사 정보 정책관이다 이것도 기사에 나왔고. 그리고 현재 그 이 문제 등이 행정소송에서 재판까지 되고 있거든요. 계속해서 증인으로 나와서도 사실은 윤 총장 측의 입장을 대변해 왔습니다. 그런데 손준성 보냄이라는 증거물이 까진 뒤에 이제 입장이 조금 바뀌었다. 저는 이 정도까지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노영희: 김웅 의원이요. 제보자 얘기 나오니까 이 제보자는 과거에 조작을 많이 했던 경험이 많은 사람이어서 자기가 인연을 끊었다. 이런 식으로 메신저 공격을 중간에 있는 제보자의 공격을 좀 했어요. 그랬더니 제보자로 지목돼 있다고 생각하는 그 분이 여러 명이 있다고 합니다마는 나 그런 사실 없다. 김웅 의원이 생각하는 제보자와 공익 신고자와 같을까요.
 
◆이진동: 여기서 제가 동일하다라고 얘기하면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게끔 하는 행위가 되고. 동일한지 아닌지 저도 잘 모르고요. 그리고 실제로 김웅 의원이 얘기 지목하는 분이 누구인지를 모르겠어요. A씨에 대해서 김웅 의원이 지금 알고 있는지도 불분명해요. 알고 하는 얘기인지 모르고 하는 얘기인지 오늘 기자회견은 9시 반에 하신다고 하니까. 저도 이제 지켜보고 있는데 어제 쭉 나왔던 얘기 이렇게 미루어 짐작해보면. 제보자의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나 영향 이런 걸 좀 얘기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소위 말하면 보도된 내용에 대한 어떤 순수성을 흐리려고 하지 않을까 이렇게 추정을 하는데 실제로 9시 반에 기자회견을 봐야겠죠. 저희가 그래서 오늘 아침에 취재 경위라든가 취재 과정을 투명하게 밝힌 이유도 정치적 의도하고 아무 상관없다. 이런 차원에서 저희들이 취재 경위로 어제 전혁수 기자가 구체적으로 잘 밝혀놨습니다. 
 
◇노영희: 그러니까 제보자가 순수하지 못하다.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 경선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캠프를. 김 의원 말은 윤석열 캠프와 유승민 캠프 둘 다 죽이는 거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이 두 분을 둘 다 죽이는 의미에서 이 제보자가 나선 거기 때문에 특정 배후 세력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또 이런 취지로 말도 하기는 했어요.
 
◆이진동: 두 분이 이렇게 가라앉으면 이렇게 유리해지는 쪽은 홍준표 의원인가요?
 
◇노영희: 그렇게 추정은 됩니다.
 
◆이진동: 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쪽하고 어떤 그런 이해관계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취재 경위를 왜 밝혔냐면 제보라는 것은 제보자가 어떤 의도를 갖고 적극적인 행위를 하는 걸 말하잖아요. 그런데 취재라는 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취재는 우연하게 나오는 거거든요. 대화 과정에서 캐치를 하고 우연하게 나오는 거거든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저희들이 취재 경위 핵심은 제보자는 그 당시에 손준성 보냄이 그 손준성이 누군지도 몰랐어요. 누군지 자체를 몰랐어요. 저희 기자가 캡처 화면을 받아서 '손준성 보냄'이라고 있네? 손준성이 누구야? 법조인 것 같은데 이렇게 찾아서 보니. 수사정보 정책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제보자 자체가 손준성이 누군지도 모르고 검사가 보냈는지 안 보냈는지도 모르는데 이걸 어떻게 어떤 사건의 배경을 알고 어디다가 얘기를 한다든가 의도적으로 제보를 한다든지 이건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의도성이 없다는 얘기를 말씀드릴게요.
 
뉴스버스 이진동 발행인이 뉴스토마토가 진행하는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해당 전문은 방송 내용을 최대한 사실대로 명시했으나 전문 특성상 일부 내용이 다소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동인·염재인 기자 bbhan@etomato.com
  • 한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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