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2분기 영업익 330억…전년 대비 52% ↓

선선한 날씨 지속되면서 여름 가전 판매 부진

/롯데하이마트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가 지난 2분기 선선한 날씨로 인한 여름 가전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3% 하락한 330억56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880억8600만원으로 11.4% 줄었다. 

 

품목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5·6월에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에어컨 수요가 급감했으며, PC는 코로나 영향으로 큰 폭 성장한 IT가전 수요가 둔화해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 

 

롯데하이마트는 7월부터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진 만큼 3분기 실적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와 메가스토어 오픈 확대를 통한 점포 다각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