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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이번주 원·달러 환율 하락 지속.."1150원 테스트"

2010-08-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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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환율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락 지지선은 대체로 1150원을 제시했다.
 
지난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내린 1161.80원을 기록하며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반등과 함께 상승 출발했지만 막판 역외세력의 달러 매도에 낙폭을 키우며 장을 마쳤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같은 기조가 이번주도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의 FOMC와 금융통화위원회 등의 이벤트가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경기호조로 추가 금리인상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라며 "이번달 기준금리 인상이 없더라도 연내 인상 가능성을 제기 하는 것 만으로 전반적인 원화 매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술적으로도 원·달러 환율이 1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이탈했기 때문에 숏마인드가 커진 상황이라며 1160원을 하향 이탈할시는 1150원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1150원 근처는 지난해 연말을 앞두고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커졌던 범위인만큼 또 다시 당국의 개입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승호 외환선물 연구원도 "달러강세로인해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FOMC는 추가로 새로운 방안이 나오지 않는 한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약세 추세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국내의 양호한 국내경제지표로 원·달러 환율은 1150원을 테스트한뒤 1140원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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