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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jinyangkim@etomato.com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요즘예능, 아직도 TV로 보시나요?

2021-06-08 15:54

조회수 : 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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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조 '테순이'입니다. 
 TV와 거의 한 몸이 될 정도로 TV를 사랑했었죠.
 
하지만, 애 둘과 함께하는 일상에서는 
'본방사수'는 사치...
 
그렇게 요즘은 '다시보기'를 애용합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TV로 방영됐던 프로그램의 다시보기보다 
유튜브, 티빙, 카카오TV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예능들을 보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유튜브를 위시로 한 동영상 플랫폼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기존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던 PD들도 웹예능으로 이주를 하기 시작한 겁니다. 
 
대표적으로는 나영석 PD를 들 수 있겠네요. 
 
사진/유튜브 '채널십오야' 메인화면 캡처
 
그의 (혹은 나영석 사단의)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는
현재 33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거대 플랫폼입니다. 
 
그의 대표 프로그램 '신서유기'의 멤버 이수근과 은지원이 
프로그램 내 미션 수행으로 아이슬란드 여행을 가게 된 사연을
유튜브로 풀어내면서 채널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당시 TV에서는 5분 파격 편성을 하고
본편을 유튜브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연이은 유튜브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서일까요?
 
최근에는 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tvn의 인기 PD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나PD 역시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캠프'라는 프로그램을
티빙을 통해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또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채널이 있으니, 
카카오TV입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TV는 개인방송 서비스를 종료하고
본격적인 웹예능에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이미 '개미는 오늘도 뚠뚠'과 같은 인기 프로그램들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강호동, 이경규, 장도연, 박명수, 이말년, 코드 쿤스트 등
요즘 내로라하는 대세들은 이미 카카오TV에 모여있습니다. 
 
이쯤되면, 
'TV가 굳이 왜 필요해?' 란 생각이 들지 않나요?
 
오늘은 TV 리모콘 대신 휴대폰을 들고
웹예능의 세계로 빠져드는 건 어떨까요?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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