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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이퀄' 캠페인…레드벨벳 웬디 참여

2021-05-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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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음악산업 성평등을 위한 '이퀄(EQUAL)' 캠페인에 나선다.
 
여성 아티스트·음악 창작자의 목소리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원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여성 아티스트의 음원을 엄선해 매달 정기적으로 소개하는 ‘EQUAL Global’ 플레이리스트 등을 선보인다.
 
스포티파이코리아 측은 이 일환으로 'EQUAL Korea'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였다. 국내 여성 아티스트 음원 50곡이 수록됐다.
 
국가별로 이 캠페인을 대표할 여성 아티스트 한 팀을 '이퀄 이달의 아티스트(EQUAL Artists of the Month)'로 매달 선정해 플레이리스트 커버에 소개한다.
 
한국에서는 최근 솔로로 데뷔한 레드벨벳 웬디가 첫 아티스트로 발탁됐다. 미국에서는 사위티(Saweetie), 영국에서는 그리프(Griff) 등이 선정됐다.
 
웬디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더 많은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더 높이, 그리고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음악 산업 안에서 모두가 함께 노력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스포티파이는 미국 애넌버그 포용정책연구소 조사를 인용, 2012∼2020년 빌보드 '핫 100' 연간 싱글 차트(Hot 100 Year-End Charts)에서 여성 아티스트 비중은 21.6%에 그쳤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이퀄 캠페인은 성별·언어·인종·국적 등의 차별을 없애고 평등한 음악 산업을 만들어가기 위한 지속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레드벨벳 웬디가 참여한 이퀄캡페인. 사진/스포티파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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