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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남

박성호 하나은행장 취임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 만들것"

첫 행보로 영업점 방문해 직원 격려

2021-03-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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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25일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결코 변하지 않는 가치는 바로 사람"이라면서 "손님이 만족하는 은행, 직원이 행복한 은행,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은행, 그래서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 행장은 이날 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과 지성규 은행장에 이어 통합 하나은행의 3대 은행장이 됐다.
 
그는 취임과 함께 △손님 생활 속의 디지털 은행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은행 등을 3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 기술과 휴먼 터치(감성)의 결합으로 옴니채널과 파트너십 기반의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손님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직원들이 전문성을 갖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지털로 무장시켜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며,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ESG 경영과 친환경·저탄소 금융 확대를 추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박 행장은 "아프리카 세랭게티 초원의 누떼가 생존을 위하여 악어떼가 있는 강을 건너야만 할 때 선두에 선 무리의 리더가 강에 뛰어들어 그룹을 이끌어 가듯 은행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첫 행보로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하나은행장 이취임식에서 박성호 신임 하나은행장이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은행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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