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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인

아크인베스트 "3000달러 간다"에…테슬라 급등

2021-03-2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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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염재인 기자] 미국의 글로벌 투자업체 아크인베스트의 분석 보고서가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렸다. 
 
아크인베스트는 테슬라의 분석 보고서에서 "2025년까지 테슬라 주가가 3000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이는 월가에서 나온 테슬라 주가 예측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만약 3000달러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테슬라 시가총액은 3조달러(약 3380조원)를 넘게 된다. 
 
22일(현지 시간) 테슬라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2.31% 오른 670.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현재 아크인베스트의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은 25억달러(약 2조8000억원)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펀드에서 테슬라 비중은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월가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주로 미래 성장성에 의존해 오른 점을 들어 테슬라를 대표적인 고평가 기술주로 간주하고 있다. 
 
시장분석업체 데이터트랙 리서치의 니컬러스 콜래스 공동창업자는 "테슬라가 3조달러 시총에 도달하려면 사업 모델의 수익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수치로 수익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P·뉴시스
 
염재인 기자 yj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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