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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박범계 "국민 목소리 경청해 검찰 개혁 완수"

"법무 행정도 혁신해 국민의 민생 안정에 힘 돼야"

2020-12-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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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엄중한 상황에 부족한 사람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제 법무 행정도 혁신해 국민의 민생 안정에 힘이 돼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검찰과의 관계 형성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께서 법무부와 검찰은 안정적인 협조 관계가 되야하고, 그 것을 통해 검찰 개혁을 이루라고 말씀하셨다"며 "그 것이 저에게 준 지침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판사 출신인 박 의원을 내정했다. 박 의원은 서울·전주·대전지법 판사를 거쳐 참여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2비서관과 법무 비서관을 지냈다. 1921대 국회의원으로 법제사법위 간사, 사법개혁특위 간사 등을 맡았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감을 밝힌 뒤 사무실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사진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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