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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라임펀드 투자자 원금 51% 선지급안 결정
플루토·새턴 펀드 대상
입력 : 2020-06-23 오후 5:07:1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하나은행이 환매중단 사태로 피해를 보고 있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에 대한 선지급 보상안을 확정했다. 앞서 신한·우리은행에 이은 세 번째 결정이다. 
 
하나은행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라임펀드 투자자에게 최저 회수 예상액과 손실보상액을 기준으로 원금의 최대 51%를 선지급하는 보상안을 의결했다. 대상은 플루토·새턴 펀드에 투자한 고객이다. 이는 라임펀드 은행권 판매사 공동 선지급 방안을 토대로 마련된 것으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지난 5일 라임펀드 투자자에 대한 선지급 보상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하나은행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선지급 보상안을 안내하고 숙려기간을 보장한 후 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금융당국의 분쟁조정위원회가 보상 비율을 결정하고 펀드가 청산되면 선지급액 포함한 최종 손해배상액을 받게 된다. 펀드 청산까지는 5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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