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KB증권은 31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1% 증가한 107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23% 상회했다”며 “면세 매출 호조가 실적 서프라이즈에 가장 크게 기여했고 국내 마케팅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은 단기적으로 면세점 실적 호조와 장기적으로는 이익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에 기인한다”며 “국내 아리따움 직영 매장 축소와 중국 1~2선 도시 이니스프리 부진 점포 구조조정 등 점포 철수를 통한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은 구조조정 노력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3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대비한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자료/KB증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