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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준금리 연 1.75% 유지…3개월째 '동결'
입력 : 2019-02-28 오전 9:53:39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이번달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했다.
 
한은은 2017년 11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인상한데 이어 지난해 11월 다시 1.75%로 올린 바 있다. 이후 금리 동결을 석달째 지켜오고 있는 셈이다.
 
이는 시장 전망과도 부합하는 결정으로, 부진한 경기를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고용과 수출 부진에 미·중 무역전쟁 우려감 등 불확실성이 높아, 통화 정책 기조를 변경할만한 이유는 없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부터 둔화 조짐을 보인 수출은 당분간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 예상치도 14만명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2만명 낮춰 잡고 있는 실정이다.
 
또 미국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선 만큼 한국은행도 금리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게 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달 29~30일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성명을 통해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을 조정할 수 있다"며 긴축의 속도 조절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한은이 금리인상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저금리 기조에 따른 누적된 금융 불균형 문제를 감안하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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