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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체감경기지수, 18개월 만에 최저치
10월 대형사 CBSI, 100.0…2014년 4월 이후 최저
입력 : 2015-11-02 오후 4:35:46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15년 10월 CBSI(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2.7p 상승한 89.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지난 2개월 동안 연속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전월인 9월에 추석이 포함된 명절 효과와 계절적 요인, 추경 예산 집행 등이 복합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CBSI 상승폭이 2.7p에 그쳤고 지수는 90선에 미치지 못해 지난 7월까지 빠르게 회복된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8월 이후로는 추가적인 개선에 지속적으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는 상반기 CBSI 상승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주택경기 회복세가 최근 들어 신규 공급과잉에 의한 둔화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고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SOC 예산을 늘렸지만, 당장 건설기업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체 규모별로는 대형기업 지수가 전월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중견기업 지수는 상승, 중소기업 지수는 하락해 기업 규모별 상이한 체감경기 수준을 나타냈다.
 
중견업체는 지난달에 비해 8.9p 상승한 102.8로, 전체 CBSI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대형업체의 경우 전월과 동일한 100.0으로 2014년 4월(83.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향후 체감경기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 중소기업 역시 같은 기간 1.3p 하락한 63.3을 기록, 최근 건설경기 개선 둔화 조짐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
 
한편, 11월 CBSI 전망치는 10월 실적치 대비 1.2p 낮은 88.7을 기록했는데, 통상 연말로 접어들면서 발주량이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망치가 실적치보다 낮고 6개월 연속으로 90선을 상회하던 지수(3~9월 전망치)도 2개월 연속으로 80선대에 머문 것으로 예측됐다.
건설사들의 경기 체감지수인 CBSI가 전월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는 건설경기 BSI 추이. 자료/건설산업연구원.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성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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