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지난해 말부터 아파트 거래량이 서서히 늘면서 주택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탠다드차터드제일은행이 27일 발표한 '한국 주택 시장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주택시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세로 돌아서며 회복조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 건수는 지난해 9월 5만6848건에서 11월 8만5704건으로 급증했다.
2008년과 2009년의 경우 9~11월 사이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계절적 요인으로 설명할 수 없는 회복 조짐이라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량이 1만9620건에서 3만1830건으로 늘었고,
지방도 3만7228건에서 5만3874건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분양 주택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도 주택시장 회복의 또 다른 징후로 포착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주춤했던 미분양 주택 감소세가 7월 이후 다시 이어져 11월에는 주택시장 상황이 정상적이던 2007년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미분양 주택 감소가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지속되고 있어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에 힘을 싣고 있다.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주택수는 2009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47.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