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희 기자] 저축은행 특화 수신 상품이 재테크 시장의 새로운 핵심 공략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상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높은 우대금리 조건을 갖춘 경우가 많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분야는 최근 반등세를 보인 출산율과 맞물린 ‘아이 특화’ 상품들입니다. 임신·출산 여부나 자녀 수에 따라 높은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수신 상품들이 예비 부모와 다자녀 가구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12개월 만기 기준 임신·출산·다자녀 등에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은 애큐온·웰컴·금화·유안타·DB저축은행 등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애(愛)랑해적금'과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아이사랑정기적금'은 최고 8%의 우대금리가 적용됩니다.
특정 회사와 제휴하거나 특별한 조건 등을 통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빙 라이킷(LIKIT) 적금'은 롯데카드와 당행 입출금통장으로 짖어 및 납부실적 3개월 이상, LOCA LIKIT 카드 누적 이용실적 50만원 이상, LOCA LIKIT 카드 자동이체 납부 실적 3개월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14%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적금 상품을 판매 중입니다. 조건이 까다롭지만 평소 해당 카드를 주력으로 사용하거나 생활 패턴이 일치한다면 이용하기 좋은 상품입니다.
생활 습관을 금리로 환산해 주는 '미션형' 상품들도 인기입니다. OK저축은행에서는 매일 1만원씩 총 30일간 적금하는 'OK얼리버드적금' 상품을 운영 중인데요. 마케팅 동의, 매일 특정시간대 OK저축은행 앱 연속 로그인 일수에 따라 최고 26%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매일 입금 실적에 따라 기본 2%에 최대 10%p를 가산할 수 있는 애큐온저축은행 '나날이적금',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워킹 적금' 등 흥미로운 상품이 많습니다. 자신의 생활 패턴과 조건을 고려해 적절한 상품에 가입한다면 이러한 상품들을 재테크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제미나이)
배희 기자 Sheis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