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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금융기술연구소 설립…혁신금융서비스 9건 지정
입력 : 2020-04-01 오후 4:44:20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앞으로 금융회사는 망분리 예외를 통해 금융기술연구소를 설립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의 실시간 수입·지출 데이터를 분석·관리하는 '금융주치의 서비스'도 출시된다.
 
1일 금융위원회는 이와 같은 혁신금융서비스 9건을 지정했다. 당국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1년간 총 10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해왔다.
 
우선 카카오뱅크는 내부에 금융기술연구소를 설립한다. 핀테크·IT기업과 함께 신기술 기반 금융서비스의 연구·개발이 가능해진다. 그간 금융회사는 전자금융거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망분리 환경을 기초로 한 '보안 인프라'를 구축해야 했다. 하지만 당국은 금융업무 수행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금융기술연구소는 망분리 예외를 인정하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이것으로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생체인증·보안 등 디지털 신기술 연구·개발을 폭넓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핀테크 기업 레이니스트는 소비자의 실시간 수입·지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가령 소비자의 실시간 소비 현황을 분석해 소비한도 초과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경고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금융회사는 제3자의 금융거래정보 제공을 위해 소비자로부터 건별동의를 받아야했다. 이에 당국은 금융주치의 서비스 제공에 대해 금융회사들이 소비자에게 포괄동의를 받고 포괄통보를 할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이번 서비스로 일반소비자도 금융자산 관리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또 자산을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모바일 소액 투자 플랫폼(콰라소프트·미래에셋대우증권)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지원 플랫폼(스코리인슈어런스 한국지점) △매출채권을 활용한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서비스(신용보증기금) △무인환전기기(키오스크)를 이용한 소액해외송금 서비스(벨소프트)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 보험 쿠폰 서비스(현대해상화재보험)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플랫폼(두나무, 피에스엑스) 등이 혁신 서비스로 선정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생각된다"며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한 금융혁신을 함께 고민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이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새로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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