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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ABC)'결제데이터 통제권 소비자에게' 캐리프로토콜
캐리토큰(CRE)·브랜드토큰(BT) 모델로 오프라인 상점-소비자 연결 플랫폼 꿈꿔
입력 : 2019-06-24 오후 3:12:09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캐리 프로토콜(Carry Protocol)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오프라인 상점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캐리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의 커머스 분야 디앱(탈중앙화앱) 이기도 한데요. 최근 해피포인트를 운영하는 파리바게트, 베스킨라빈스31 ,던킨도너츠 등 계열사를 둔 SPC그룹 자회사 SPC 클라우드와 함께 해피포인트 추가 적립, 캐리 토큰(CRE) 추가 증정 등의 마케팅 공동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식품업계 중견기업과 갓 시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결합하며 블록체인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캐리 프로토콜은 전국 1만개 매장, 2000만명의 소비자를 통해 하루 평균 10만건 이상의 적립건수를 보유하고 있는 태블릿 기반 멤버십 서비스 '도도포인트'의 운영사 '스포카'의 창업팀에서 시작했습니다.
 
캐리의 미션은 소비자가 자신의 결제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결제데이터가 사업자의 전유물이었다면 캐리에서는 자신의 소비 데이터를 소비자 스스로 직접 수익화 여부를 결정하고, 소비지는 캐리를 통해 자신의 데이터가 사용될 때 마다 수익을 얻게 됩니다. 오프라인 매장 결제 시 소비자는 결제 대이터 익명공유 여부를 결정하며, 데이터 공유 시 소량의 캐리 토큰을 받게 됩니다. 광고주가 소비자의 구매 프로필을 활용해 판촉활동 진행 시 광고주는 소비자에게 캐리토큰으로 보상합니다.
 
토큰 모델은 캐리 토큰(CRE)과 브랜드 토큰(BT)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먼저 CRE(100억 CRE 발행 예정)는 스마트 컨트랙트 사용료로 쓰입니다. 점주가 BT 발행 등을 목적으로 CRE를 예치하거나 사용료로 지불해야 합니다. 캐리 블록체인에 저장된 결제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를 집행하게 되면 소비자, 광고 사업자에게 CRE를 대가로 지불합니다. 마지막으로 CRE 자체가 암호화폐(업비트 상장)로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화폐로 쓰입니다. 
 
BT는 캐리에서 상점 또는 광고주 등이 캐리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발행하는 블록체인 상의 토큰으로 상점·광고주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BT는 발행 주체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되고 사용되는데요. 점주 의도에 따라 로열티 포인트, 선불 포인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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