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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북·미 대화에 한국이 앞서가지 않길 바라는 게 미국 입장”
김정은 방중 관련 "북·미 대화 논의 가능…성사 단정 짓기 어려운 상황"
입력 : 2026-10-27 오후 8:53:49
 
조현 외교부 장관이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부, 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외통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강주영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북·미 대화를 두고 "한국이 너무 앞서나가지 않길 바란다는 게 지금까지 (미국 측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북·미 대화와 관련해 "여러 시나리오를 가지고 미국 측과 협의를 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약 한 달 전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협의할 때에도 이것이 중요한 이슈 중 하나였다"면서 "미국은 '조금 긴밀하게 소통은 해 나가는데 한국이 너무 앞서 나가지 않길 바란다'는 게 지금까지의 입장"이라고 했습니다.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이) '앞서 나가지 않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은 우리가 자임한 페이스메이커 역할 얘기였다"며 "우리가 무슨 이니셔티브를 취하는 데 (미국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4일 중국 단둥 방문 당시 '북·미 대화' 논의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조 장관은 북·미 대화 성사 여부에 대해 "아직 단정 짓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러 가지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정리했습니다.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입장에 대해선 "거의 차이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어 미국 측이 전작권 전환 비동의 시 추진 여부에 대해선 "그런 결기로 협상을 해서 동의를 받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주영 기자 juyo9642@etomato.com
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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