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셀트리온이 연결재표제표 기준 3분기 매출(잠정)이 전년동기 대비 53.11% 증가한 1조5755억원, 영업이익은 74.29% 상승한 5253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으로, 신규 제품군의 판매 확대와 제품 구성 개선 효과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올해 누적 실적은 4조114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5.26% 늘었습니다. 누적 영업이익은 1조2989억원으로, 작년보다 87.35% 늘어났습니다. 3분기에는 신규 제품군 매출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4% 증가한 90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바이오 제품 매출에서 신규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6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p, 전 분기 대비 2%p 높아졌습니다. 회사는 신규 제품군 비중이 연말까지 7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셀트리온이 연결재표제표 기준 3분기 매출(잠정)이 전년동기 대비 53.11% 증가한 1조5755억원, 영업이익은 74.29% 상승한 5253억원을 달성했다. (사진=셀트리온)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효율 개선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21.2%p 웃돌았습니다. 합병 첫해인 지난 2024년 3분기 23.6%였던 영업이익률은 이번 분기 33.3%를 기록하며 약 10%p 늘어났습니다. 다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7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38% 하락했습니다.
‘램시마SC’(인플릭시맙) 및 미국 브랜드 ‘짐펜트라’는 3분기 합산 매출 2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104억원.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도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8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QVIA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2분기 유럽에서 약 22%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옴리클로’(오말리주맙)의 3분기 누적 매출은 3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499억원보다 542.3% 늘어났습니다. 특히 옴리클로는 이달 초 미국에 출시됐습니다. 오리지널 대비 △동일 전체 적응증 △상호교환성 △3개 용량 제형 등을 확보했습니다.
앱토즈마도 미국 대형 의료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 환급 커버리지와 판매 채널을 함께 확보했습니다.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통한 보험 시장과 여러 병원 공급망 등 판매 채널을 확대했습니다. 회사는 옴리클로와 앱토즈마를 통해 4분기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는 글로벌 직접판매 조직 운영과 신약·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가 모두 반영됐다”며 “고수익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옴리클로 미국 출시 등 신규 제품군의 판매 지역 확대를 바탕으로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