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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소폭 둔화…동탄 '6%대' 전국 최고 상승률
입력 : 2026-07-26 오후 6:24:51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경기 화성시 동탄의 7월 집값이 6% 넘게 오르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상승세가 전월 대비 소폭 둔화됐습니다.
 
26일 KB부동산의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화성 동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6.25%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상승률(4.16%)보다 약 2%포인트 확대된 수치입니다.
 
정부는 이달 초 화성 동탄을 비롯해 경기 구리와 용인 기흥 등을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이번 조사에는 해당 규제의 영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기도 전체 아파트값은 0.87%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원 영통구가 3.0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구리(2.29%), 용인 수지(1.94%), 하남(1.74%), 성남 중원(1.70%)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은 0.04% 올라 전월(-0.09%)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7월 1.05% 올라 지난달(1.07%)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다만 대출·거래 규제의 영향으로 15억원 이하 주택이 많은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자치구별로는 중랑구가 2.08%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북(2.01%), 성북(1.85%), 노원(1.60%), 강서(1.59%), 서대문(1.54%), 동대문(1.4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세시장도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오름폭은 다소 축소됐습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월 1.43%에서 이달 1.34%로 상승률이 낮아졌습니다. 강동구가 2.4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북(2.37%), 중랑(2.25%), 금천(2.19%), 강북(2.1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집값 전망도 소폭 낮아졌습니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7.8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고, 서울 역시 124를 기록하며 전월(125.3)보다 1.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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