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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PHEV 고전압 배터리 불량…자발적 리콜 절차
지난 4일부터 고객 안내 등 예방적 조치
입력 : 2020-09-15 오후 12:45:21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BMW코리아가 고전압 배터리 결함이 발생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예방적 조치를 실시한다. 고전압 배터리 충전 이력을 점검하고 결과를 고객에게 안내하는 방식이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뉴 330e i퍼포먼스, X5 x드라이브45e i퍼포먼스, X3 엑스드라이브30e 등에 대한 리콜을 진행 중이다. BMW는 지난 4일부터 고객들에게 관련 안내를 했다.
 
 
BMW 뉴 330e. 사진/BMW코리아
 
소비자들은 'BMW Recall 대상차량 조회'나 자동차리콜센터 누리집에서 '내 차 리콜확인'을 통해  소유자동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조치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등록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리콜사유는 고전압 배터리 불량이다. 고전압 배터리 팩 용접 시 발생하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세척 공정이 불충분해 배터리 팩 내에 이물질이 남아있을 수 있어서다. 배터리 팩과 이물질 간 눌림이 발생하면 80% 이상 충전 시 고전압 배터리가 단락돼 드문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는 차량 안전과 관련한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되면 국토교통부에 신고하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안내해야 한다. BMW는 국토교통부에 사전 보고를 마친 상황이다.
 
현재 해당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들은 서비스센터를 통해 차량 입고 절차를 안내받고 있다. 이들은 입고 기간 불편함이 없도록 대체 교통수단을 받게 된다. 미출고 차량의 경우에는 향후 기술적 조치까지 결정된 후 출고가 진행된다. 다만, 미출고 차량의 출고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BMW코리아는 기술적 조치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세부 부품 교체, 프로그램 변경 등이 준비되면 국토교통부에 알린 후 소비자들에게 추가 조치 사항을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리콜은 보통 제작사의 리스크인 만큼 빠른 조치가 이뤄지지만, 기술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해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인터넷커뮤니티에는 관련 차량의 계약 취소를 고민한다는 소비자의 글이 올라오는 중이다. 차량이 출시된지 불과 1~2개월 정도밖에 안됐기 때문이다. 뉴 330e i퍼포먼스와 뉴 X5 x드라이브45e i퍼포먼스는 가각 올해 7월과 8월에 출시됐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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