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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관방장관, 자민당 7개 파벌 중 5개 지지 확보"
입력 : 2020-09-02 오전 9:24:5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일본의 차기 총리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당선될 가능성이 커졌다. 
 
총리를 사실상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스가 관방장관이 당내 7개 파벌 중 5개 파벌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일본 주요 언론이 2일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국회의원들이 행사하는 394표 가운데 7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요미우리 신문은 스가를 지지하는 파벌 등의 표가 단순 합산 시 약 294표(의원 표의 약 75%)라고 추산했고 아사히 신문은 284표(약 72%)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자민당 총재는 국회의원 표 394표에 자민당 각 도도부현지부 연합회 대표가 행사하는 141표를 더해 총 535표로 결정된다.
 
일본 언론의 추산대로라면 스가 관방장관은 국회의원 표만으로 전체 투표수의 53∼55%를 확보한 셈이다. 아사히신문은 "스가 씨가 총재로 선택되는 흐름이 더욱 강해졌다"고 분석했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스가 관방장관이 "우세해졌다"고 진단했다.
 
이번 선거는 스가 관방장관과 1일 출마 선언을 한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의 3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노 다로 방위상 등 의욕을 보이던 다른 주자들은 스가 대세론이 형성된 가운데 대부분 출마를 포기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2일 오후 정식 출마 선언을 하고 정책 방향을 밝힌다. 차기 총리는 이달 16일 임시국회에서 정식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사진/AP·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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