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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트럼프에 반격…행정소송 나서
입력 : 2020-08-25 오전 8:57:0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국의 인기 모바일 앱 틱톡이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틱톡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상무부, 윌버 로스 상무장관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틱톡은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내 틱톡 금지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정부를 고소하는 것은 가벼운 일이 아니지만 행정명령으로 인해 미국 사업 운영이 금지될 위험에 처해 있어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no choice)"고 강조했다.
 
중국 베이징의 한 휴대전화 화면에 나타나 있는 틱톡과 위챗 애플리케이션 아이콘. 사진/AP·뉴시스
 
그러면서 "자사는 미국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선의를 갖고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과 미 법무부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도 미국의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며, 틱톡의 소송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자국 기업의 합법적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며 "미국이 국가안보를 핑계로 아무 증거도 없이 틱톡, 위챗,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을 제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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