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미국 정부가 틱톡 사용 금지를 추진 중인 가운데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법적 대응 가능성을 내비쳤다.
바이트댄스는 2일 밤 인터넷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법률이 부여한 권리를 이용해 회사의 합법적인 권익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현지 법률을 준수한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구체적 방안까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틱톡이 미국에서 실제로 차단되거나 현재 진행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대상으로 한 매각 절차에 제동이 걸린다면 미국 정부 등을 상대로 법적 투쟁에 나서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트댄스는 "글로벌 회사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긴장된 국제 정치 환경과 다른 문화 간 충돌을 포함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을 겪고 있다"면서도 "계속해서 글로벌화를 견지하고 시장 투자를 늘림으로써 세계 이용자들을 위한 가치를 창조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에서 촬영한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 로고. 사진/AP·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