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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의견수렴 존중"
재검토위 지역 의견수렴 결과 발표, 81.4% 찬성
입력 : 2020-07-24 오후 3:35:36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의 월성원전 지역 의견수렴 결과 발표와 관련해 지역 의견수렴 결과의 취지를 존중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에 대한 최종 정책결정에 앞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다는 입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임시저장시설 추가 건설에 대한 국민 수용성의 확보 문제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의 궁극적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며 “정부가 60여년에 걸쳐 진행하는 원전의 단계적 감축을 통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재검토위가 발표한 최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맥스터 증설에 대해 지역주민의 81.4%가 찬성표를 던졌다. 재검토위는 이 같은 결과를 통해 경주시와 산업부에 사실상 증설을 제안했고,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오전 월성원전 임시저장시설 증설에 대한 지역 의견수렴 결과 발표 장소인 경북 경주 감포읍복지회관 앞에서 반대 단체 관계자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정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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