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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시장 큰 손 떠오른 2030세대
인천·서울선 2030세대 매매가 4050보다 많아
입력 : 2020-06-13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2030세대가 아파트 거래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20~30대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만7578건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 24만3243건 중 27.7%에 해당한다. 이는 40대의 매매거래량 6만8246건에 근접한 수준이다. 50대 매매거래량 5만381건보다는 이미 앞섰다.
 
2030세대의 매매거래량이 4050세대 거래량보다 많은 곳도 있었다. 인천은 2030세대의 매매거래 건수가 4050세대 대비 206%에 달했고 서울에서도 147%에 이르렀다. 
 
2030세대의 매매거래가 많은 것은 젊은 층의 일자리가 많거나 주택 마련을 위한 규제 영향이 비교적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밖의 일부 지역은 집값이 비교적 저렴한 점도 2030세대의 매매 거래에 영향을 미쳤다. 인천과 경기는 1분기 기준 3.3㎡당 매매가격이 각각 993만원과 1255만원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서울(3.3㎡당 3002만원)의 반값도 안되는 수준이다. 교통 호재로 서울, 수도권과의 거리를 1시간대로 좁힌 충남은 3.3㎡당 637만원으로 나타났고, 이외 △세종(3.3㎡당 1214만원) △대전(3.3㎡당 946만원) △강원(3.3㎡당 542만원) 등 지역도 서울보다 집값이 훨씬 낮았다.
 
업계 관계자는 “2030세대는 사회초년생이거나 신혼부부인 경우가 많다”라며 “집값 수준과 규제 영향 등에 따른 지역 및 아파트 선호도가 매매시장 뿐만 아니라 신규 분양시장에도 비슷하게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설사들은 2030세대 아파트 매매거래가 많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을 준비 중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강원 속초시 동명동 일대에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가구 규모다. 속초시의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다. 실내골프클럽, 냉온탕과 건식사우나가 포함된 스파, 커뮤니티 건물 옥상의 스카이가든 등이 적용된다. 중앙초, 해랑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속초고, 속초여고 등도 가깝다.
 
같은 달 HDC현대산업개발은 울산시 중구 성남동에서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5층, 전용면적 31·59㎡ 총 377실 규모의 아파텔이다. 뉴코아 아울렛,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예정) 등 쇼핑, 문화시설이 도보권이다. 울산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동해남부선 태화강역 등이 인근이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투시도. 이미지/롯데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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