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민간이 주도하는 한류 지속 확산을 뒷받침할 ‘한류지원협력과’와 소관 분야 통계 분석을 통해 정책 생산과 집행을 지원하는 ‘정책분석팀’을 신설한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입법예고 등 민관 의견 조회를 거쳐 9일 조직 신설 내용을 담은 ‘문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시행규칙 개정령안’을 공포•시행한다.
작년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된 ‘2019 두바이 한류박람회’ 전시체험존 Funstage에서 한류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한류는 지난 20년간 민간의 적극적 노력으로 문화콘텐츠와 연관 산업 수출 증가, 국가 이미지 개선 등에 기여하며 그 영향력을 계속 높여왔다. 그러나 한류 관련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총괄 지원계획을 수립?집행할 중앙부처 차원의 전담조직이 없어 그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중앙부처 최초로 신설되는 ‘한류지원협력과’는 그 동안 부 내외로 분산돼 있던 한류 진흥업무를 총괄해 민간 활동을 지원하고 각종 한류 확산 지체 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한류지원협력과는 △한류 지원을 위한 총괄계획 수립 △한류 시장에 대한 조사?연구 △한류 연관 상품 개발?수출 지원 △한류 기반 문화교류 사업 등 수행 등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한류 콘텐츠 힘이 연관 산업 동반성장과 우리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함께 신설되는 ‘정책분석팀’은 그 동안 개별적으로 관리했던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분야 데이터를 일원화해 관리하고 통계에 기초한 정책 수립 집행 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세부적으론 △소관 분야별 통계의 개선 및 확충 △각종 데이터를 활용한 속보성 지표 및 지수 작성 △경제적 효과 산출 등 정책 연계 통계 작성 등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시의성 있는 자료가 정책의 전 과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이번 조직 신설이 신한류를 확산하고, 문체부 정책 품질을 높이기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