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파월, 경기침체 장기화 경고에 하락…다우 2.17%↓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미국 뉴욕증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에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16.81포인트(2.17%) 내린 2만3247.9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0.12포인트(1.75%) 떨어진 2820.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9.38포인트(1.55%) 내린 8863.1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중 갈등 심화 우려와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지적한 데 반응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강연에서 "향후 경제가 매우 불확실하고 심각한 하방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저성장과 소득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49달러(1.9%) 내린 25.29달러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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