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이오·헬스케어 가장 유망"
전경련,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등 설문조사
입력 : 2020-04-28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바이오·헬스케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두드러질 산업이란 전망이 나왔다. 원격교육과 비대면 오피스, 인공지능도 유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벤처캐피탈리스트 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바이오·헬스케어(원격진료 등) 분야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망하다는 답변이 31.9%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사무(원격교육, 비대면 오피스 등) 19.4%, 인공지능 8.3% 순이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특히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신산업.자료/전경련
 
해당 산업의 성장성(33.3%)과 산업구조 재편 영향(29.2%) 등을 중요하게 고려해 예측한 결과다. 전경련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건강관리와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실생활인 교육·사무 분야에서 온라인 개학이나 재택근무를 경험해보면서 직접 체감한 기술력, 유망성이 설문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은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미국 등 기술 선도국 수준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우리나라의 △교통·모빌리티(자율주행차, 승차공유)는 59 △드론·로봇(무인이동체 및 서비스 기기)은 61 △스마트팜과 인공지능은 각각 63으로 나타났다. 네트워크(차세대 통신망)는 88, 교육·사무와 핀테크(비대면 금융)는 81로 상대적 우위를 보였지만 선도국과는 격차가 있었다.
 
우리나라 신산업 분야의 문제점으로는 기초·원천기술 부족(34.7%), 정부규제와의 충돌(19.5%) 등이 꼽혔다.
 
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으로는 관련 산업규제 개선(31.9%)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초기술 연구개발 지원(23.6%)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연 협력 확대(12.5%) △기업 간 협업 지원(11.1%) 및 기존 산업 및 이해관계자 갈등 조정(11.1%) △신산업 관련 금융·조세 지원 확대(7.0%) △실증·시범사업 확대(2.8%) 순이었다.
 
자료/전경련
 
전경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할 유망산업 분야를 '테크놀로지(T.E.C.H.N.O.L.O.G.Y.)로 제시했다. △Transport & Mobility (교통 및 모빌리티) △Edu-tech (에듀테크) △Cloud (클라우드) △Healthcare (헬스케어) △Network (네트워크) △O2O (온·오프라인 결합) △Logistics (물류·유통) △Operational Tech (제조기술), △Green Industry (녹색산업) △YOLO Biz (콘텐츠)를 가리킨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4차 산업혁명이 산업 전반과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폭넓은 규제개혁으로 코로나19의 위기를 우리 산업의 체질 혁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전보규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