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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1분기 당기순이익 9324억원…"코로나19 영향 2분기 본격화 전망"
사업 다각화·1회성 요인 전년 동기 대비 1.5%↑…신한은행 순익 1.4% 상승한 6265억원
입력 : 2020-04-24 오후 3:40:0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지주가 올해 1분기 9000억원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다각화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인수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성과를 냈다.    
 
신한지주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9324억원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9184억원) 대비 1.5% 증가한 실적이나 1회성 요인 및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40.8%) 인수 효과 감안 시 당기순이익은 8천억원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그룹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86%로 지난 4분기(2.00%) 보다 14bp(1bp=0.01%포인트) 감소했다.  
 
실적에 대해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2분기부터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의 영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돼 '그룹 공동 위기관리 대응 계획 수립'과 '원신한 기반의 기초체력 강화 전략'을 통한 위기극복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 부문에서는 신한은행의 대출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 3월 기준금리 50bp 인하에 따른 이자 마진 축소에도 중소·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이들을 중심으로 한 대출자산이 전년 대비 2.9% 성장(비외감 중소기업 3.6%·SOHO 2.4%)했다. 중소기업 전체로도 2.3%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신한은행 1분기 대출 성장률이다.
 
비은행 부문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대면 영업 기회 감소, 자산관리(WM) 자본시장 위축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먼저 글로벌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성장한 8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GIB 사업부문도 1749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다.
 
카드 부문의 경우 가맹점 결제 감소 영향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 결제 시장 확대 및 리스 할부 자산 확대 등 다양한 기초체력 강화 노력들을 추진했다. 또 지난 1월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보험 사업라인 강화를 통한 비은행 부문의 기반을 확대하며 경기사이클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6265억원으로 전년 동기(6181억원)보다 1.4% 상승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NIM은 1.41%로 전분기 대비 5bp 감소했다.  
 
한편 신한지주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비대면 채널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신한플러스' 등 디지털 고객관리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며 디지털 기반 수익 증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경제 위기 극복에도 힘써, 신한지주는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펼치는 한편 그룹 차원의 공동위기 대응방안 수립 등 균형 있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3월 그룹 차원의 공동 위기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등 그룹 위기관리 시스템을 격상했다. 또 중소·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에 따른 향후 신용위험 증가 가능성에 대한 시나리오 분석 및 대응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잠재 리스크 최소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신용 리스크 체계를 보다 정교화 했다는 설명이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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