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코로나19의 확산 진정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28.60포인트(1.39%) 하락한 2만3390.7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18포인트(1.01%) 밀린 2761.6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85포인트(0.48%) 오른 8192.4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부진을 우려했다. 오는 14일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존슨앤존슨 등을 시작으로 1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된다. CNBC는 첫 번째 결과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이 얼마나 타격을 받았는지에 대한 느낌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데이터 제공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500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0.2%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비정상적인 범위의 전망치들이 있다는 것이다. S&P500 내 88개의 기업이 1분기 전망치를 부정적으로 내놨고, 대기업들은 이미 연간 실적 전망치를 철회했다.
이 가운데 미국 내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낙폭을 줄였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우리가 계속해서 현명하게 행동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곧 경제 재개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가 오른 가운데 아마존이 6.17%, 넷플릭스는 7.01% 급등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