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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코로나19 진정 기대감에 주식형 펀드 오름세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6.64%
입력 : 2020-04-11 오전 8:00:0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국내 주식시장이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면서 주식형 펀드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6.64%로 집계됐다. 주식형 펀드 중 중소형주식 펀드 수익률은 7.30%로 가장 높았고 배당주식 펀드는 6.47%, 일반주식 펀드는 5.97%, K200인덱스 펀드는 5.87%로 나왔다.
 
특히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06개 중 213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시현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798개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16.64%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았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과감한 추가 유동성 공급 계획을 내놓는 등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드러내며 강세(금리 하락)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중기채권 펀드가 0.49%, 우량채권 펀드가 0.39%로 조사됐다. 일반채권 펀드와 초단기채권 펀드는 각각 0.09%, 0.05%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 기준으로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 수익률이 1.41%로 가장 높았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5.82% 뛰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금융섹터 유형이 10.01%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개별펀드에서는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H)' 펀드가 32.59%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한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보면 한 주간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7조8747억원 증가한 222조902억원으로 나왔다. 순자산액은 12조 93억원 증가한 219조 3335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 수익률 현황. 출처/KG제로인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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