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부진한 영업환경을 반영해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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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모회사인 롯데쇼핑은 700개 점포 중 30%를 영업중단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며 "구조조정은 향후 3~5년 안에 진행할 예정으로 외형매출액 감소는 피할 수 없지만 고정비 축소를 통해 구조적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경우 현재까지 구조조정 계획에서 빠져있지만, 롯데쇼핑과 유사한 구조조정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할인점 폐점이 이뤄질 경우 롯데하이마트 샵인샵 점포 감소가 불가피한데다 수익구조 악화 주요 원인은 오프라인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최근 80여명의 명예퇴직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초기이며 이러한 구조조정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선 코로나 직격탄으로 둔화될 것으로 봤다.
남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집객력 감소와 소비둔화로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11억원, 1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41.9%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배당수익률에는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3개년 배당을 보면 2017년 1850원, 2018년 1700원, 2019년 1000원을 공시했는데 이는 최근 주가 수준을 고려할 경우 시가배당률 5%를 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영업적자로 전환됐지만, 이를 제외한 수준으로 배당금액을 책정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협상력 확대와 판촉비 감소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으로,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되기 어렵더라도 현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 연간 배당수익률 추이. 표/한화투자증권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