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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신천지 사태' 전 국내 코로나19 대응, 객관적·과학적"
"'미국의 중국 입국제한 정치적' 발언, 한국 조치 좋았다는 맥락"
입력 : 2020-03-02 오후 3:59:08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미국이 정치적 이유로 중국인 입국금지를 하고 있다'고 했던 발언은 "특정 종교(신천지)로 인해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기 전에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방역조치가 객관적·과학적으로 좋았다는 평가가 있었다"면서 "이런 조치와 맥락을 설명하는 도중에 그렇게 표현된 것"이라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참석,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이 "미국이 정치적 이유로 중국인 입국을 금지했다고 말한 일 있나'라고 묻자 "당시 발언의 취지는 그때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조치가 객관적·과학적이어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뜻이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추 장관은 지난달 1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사실 미국 같으면 중국 사람들을 완전히 입국차단을 하고, 또 미국 대선을 앞두고 상당히 정치적인 분위기로 끌고 가지 않느냐"라면서 "그런데 우리는 조용하면서도 아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실효적인 차단을 한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발언에 이후 법무부 장관이 동맹국의 방역조치를 '정치적'이라고 표현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추 장관은 주 의원이 '의사협회나 방역 전문가들은 중국발 외국인의 입국금지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걸 방치하는 게 더욱 정치적인 것 아니냐'고 질의하자 "지금은 지역사회 확산에 대해 거국적으로 모두가 협력해야 막아야 하는 것으로 됐다"면서 "그러나 그전에는 국제보건기구(WHO)에서도 국경 간 이동에 대해서도 함부로 조치 취하지 않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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