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네이버가 고심 끝에 제2데이터센터 설계 담당자로 정림건축·HDR·원오원아키텍스 컨소시엄을 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국제 설계 공모전의 결과다.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네이버 제1데이터센터 ‘각’ 전경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6일 제2데이터센터 '각(閣):세종'의 설계 시공사로 정림건축·HDR·원오원아키텍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각:세종은 세종시 금남면에 29만3697㎥ 규모다. 이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네이버의 제1데이터센터 '각'의 약 6배다. 각:세종의 사업비는 약 5400억원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부터 국제현상공모을 열고 제2데이터센터 설계 적임자를 물색했다. 총 12개국 45팀이 제안서를 보냈고, 3단계 심사를 거쳐 정림건축·HDR·원오원아키텍스 컨소시엄이 설계를 맡게 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정림건축은 서울 드래곤시티, 스타필드 하남 등을 디자인하는 등 오랜 경력과 노하우가 있고, HDR은 글로벌 건축회사로 데이터센터를 설계한 경험이 있어 선택하게 됐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오는 6월 착공을 시작한다. 준공 목표는 오는 2022년이다. 네이버는 제2데이터센터를 인공지능(AI)·빅데이터·자율주행·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 산업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