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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혁신TF, 조직개편…'업권별' 책임경영제로
전략경영부문, 대외서비스부문 폐지…산업·시장총괄부문 신설
입력 : 2020-02-04 오후 2:48:05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회원사 업권을 중심으로 한 부문 대표제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내부고발기능을 양성화해 불합리한 관행을 깨는 등 조직문화를 정비한다. 
 
금융투자협회 혁신 태스크포스(TF)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협회 조직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조직문화 △인사제도 △조직개편 등 협회 조직 운영과 관련한 3개 부문에 대한 광범위한 개선과제가 반영된 결과다. 
 
조직개편은 회원사 중심의 부문 대표제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존 '업무기능' 중심의 부문 구분을 '회원사 업권' 중심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략경영부문과 대외서비스부문은 폐지했다. 대신 하부조직을 회장 직속으로 전환해 의사결정체계를 효율화한다. 
 
 
금융투자협회 조직개편. 자료/금투협
 
우선 산업·시장총괄을 두고 산하에 산업전략본부와 시장관리본부를 신설했다. 산업·시장총괄 부문은 성인모 부문장, 산업전략본부는 오무영 본부장 직무대리, 시장관리본부는 남달현 본부장 직무대리가 새롭게 맡는다. 산업전략본부는 업권간 이해상충을 조정하고 전체 금융투자산업 차원에서의 공통 전략방향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장관리본부는 K-OTC와 채권시장이 안정적으로 육성되도록 지원하는 조직이다. 
 
3개 업권 부문장에는 이창화 증권·선물 부문대표, 신동준 자산운용 부문대표, 장석환 부동산신탁 부문대표 직무대리가 각각 신임됐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의 흐름에 맞춰 투자권유·약관광고 심사 등 관련 업무기능은 소비자보호부로 일원화해 부서를 확대 개편했다. 선제적 자율규제 기능을 수행할 자율규제운영부도 신설했다. 
 
대관·입법지원을 위해 정책지원본부 산하에 대외협력부도 신설했다. 
 
조직문화 부문은 신뢰회복과 역동성 제고에 초점을 뒀다. 이를 위해 해사행위 등에 대한 엄정한 대응체계를 만들고, 내부고발기능을 양성화해 불합리한 관행은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회원사 중심으로의 조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차세대 리더급 직원으로 구성된 '이노보드'를 신설, 협회의 비전을 재정립하기로 했다. 
 
인사제도에 있어선 성과에 따른 차등 보상을 확대한다. 또 평가주기와 대상기간을 조정하고 평가체계를 개편하는 등 인사평가 전반을 선진화한다. 
 
금융투자협회 혁신TF 실무반은 "협회는 이번 혁신방안을 자강불식과 제구포신의 자세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삼고, 금융투자산업과 자본시장의 협상자, 조력자,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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