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앵커]
경제 전문가들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종합성적을 'D학점'으로 평가했습니다. <뉴스토마토>가 자체적으로 국내 유력 경제전문가 10명을 상대로 심층 조사한 결과인데, 대내적으로는 성장동력 부족이, 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분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다만, 내년 전망은 올해보다 조금은 나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관측입니다. 자세한 소식 김하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한국경제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이 종합성적을 'D학점'으로 평가했습니다. 대내적으로 성장동력이 부족한데다 대외적으로 미중무역분쟁으로 대표된 전세계 보호무역주의 위축으로, 전반적인 부진한 한 해 였다는 평갑니다.
다만 내년에는 우리경제가 올해보다 나은 2% 초중반대로 예상했습니다. 무역분쟁이 다소 완화될 개연성이 높고, 세계경제와 반도체 업황 회복, 정책효과 등을 감안할 때 소폭 성장세 개선이 예상된다는 겁니다.
<뉴스토마토>가 10명의 경제전문가를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한국경제 종합성적을 'D학점'으로 매겼습니다. 응답자 10명중 'D학점'이 4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C학점' 3명, 'B학점' 1명, 보류도 2명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이 올해 한국경제를 'D학점'으로 평가한데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대내외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여기에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제자리걸음을 걸으면서 민간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저조한 수준을 기록해섭니다.
다만 올해 고용지표는 나아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실제 정부의 일자리사업 정책 효과로 취업자수가 1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내년 경제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모두 올해보다 나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2.4%로 가장 높게 봤는데 대외여건 개선 기대와 정책적 의지를 담은 겁니다. 대내외 연구기관은 1%대 후반에서 2%대 초중반을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내년 대외여건이 올해보다 한결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대적인 재정집행과 정부 정책 효과가 맞물려 정부 성장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김하늬입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