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삼성SDI(006400)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매수·목표가 32만5000원)을 유지하면서, 추세적인 주가 하락전환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주가 하락을 주도한 국내 ESS 화재 Site의 전사 영업이익 기여 규모는 5억원 수준"이라며 "하반기 국내 ESS용 전지 공급 물량을 모두 제외한다 하더라도 영업이익 감소는 288억원 안팎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이러한 리스크 요인을 충분히 소화해 추가 매도의 실익은 없어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면서 "어제 주가조정을 비중축소 관점에서 볼 게 아니라 비중확대를 저울질하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에는 못미칠 거로 봤다. 예상 영업이익은 198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6% 증가를 예상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는 하회할 거란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SDI 펀더멘털의 핵심인 2차전지 시장의 지배력과 전자재료 사업의 꾸준한 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평가로,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